8월 29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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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9일 월요일 주요뉴스입니다.

● 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 대표는 민생을 위해 정부·여당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요청했습니다. 다만 민주주의와 평화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엔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의원총회를 통해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한 국민의힘이 오늘 이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 등 후속 방안을 논의합니다. 하지만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 요구 등 당내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미국 해군 함정이 예고한 대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처음으로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중국이 군용기 10대를 동원해 무력시위에 나서면서 타이완 주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50여 년 만에 재개된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아르테미스 1호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발사됩니다. 이번엔 사람 대신 마네킹을 태우고 달로 향하지만, 2025년에는 사람을 달에 착륙시킬 계획입니다.

● 올해 지구촌엔 무더위와 물난리로 고생하지 않은 나라가 없을 지경이지만, 파키스탄의 홍수 피해는 정말 대단합니다. 석 달 동안 끊임없이 내린 비로 천 명 넘게 목숨을 잃었고, 이재민은 3천만 명이 넘었습니다. 국제 사회가 지원을 서두르고 있지만, 물난리를 극복하기엔 버거워 보입니다.

● 전국적 세를 과시했던 과거의 폭력조직들, 최근엔 대부분 자취를 감췄죠. 그래서 이제 조폭은 거의 없지 않나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착각입니다. 경찰이 100일 특별단속을 했는데, 천6백 명 넘게 검거됐습니다. 패턴이 예전과 달라졌을 뿐, 조폭 범죄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 정부가 자영업자 부채 감면 정책으로, 새출발기금의 추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대출자에 한해 자산을 넘긴 빚을 최대 80% 까지 탕감해주고, 남은 빚은 조금씩, 꾸준히 갚아 나가도록 상환 방식을 바꿔주는 겁니다. 폐업자와 6개월 이상 휴업자 등 부실이 우려되는 대출자는 원금 감면은 안 되고, 금리와 상환 방식 조정만 가능합니다.

●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성수품 23만 톤을 공급해 지난해 수준 가격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폭우 피해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수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는 별도로 최대 4백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 최근 5년 동안 전국적으로 땅 꺼짐 현상이 사흘에 2번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지하수 상황과 상하수도관 노후도 등의 정보를 담은 지반침하 위험지도 구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 비어있는 공공임대주택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6개월 이상 장기 미임대 상태인 공공임대주택은 올해 6월 말 기준 3.5%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형 평수에 빌트인 가전도 없는 행복주택 대신 오피스텔 등 대체재를 찾는 수요가 많고, 입주 자격이 까다롭다는 것 역시 미임대 원인으로 꼽힙니다.

● 급격한 금리 인상 기조 속에 저축은행 대출의 3분의 1은 20, 30대가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권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청년층이 이용 문턱이 낮은 저축은행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연말까지 추가 금리 상승이 전망되면서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층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 부동산과 주식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시중 자금이 주요 은행의 예·적금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5대 은행의 정기 예금 잔액은 한달 전보다 6조4천여억 원 늘었고, 정기 적금도 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올해 약 8개월간 불어난 정기 예·적금 규모는 68조원에 이릅니다.

● 국내 통신업계가 다음달 1일부터 도입되는 e심 제도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e심은 유심칩을 따로 사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인증코드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소비자들은 e심을 활용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넷플릭스가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요금제 가격을 현행 요금제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고 분량은 1시간당 4분이며, 올해 4분기 최소 6개 지역에 먼저 도입한 뒤 내년에 전 세계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 국내 우주 산업도 첫 발을 내딛고 성장을 위한 발판을 조금씩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에 설계와 조립, 발사와 관제 등 전 과정을 총괄할 기업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스페이스X처럼 국내 우주 사업을 기업에 맡기겠다는 겁니다. 누리호 1단 엔진을 개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부품 총조립에 강점이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 국제수학연맹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 수학 등급은 최상위 등급인 5그룹인데요. 하지만 역설적으로 한국의 수학 교육계는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 이른바 수포자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수포자는 시험의 변별력을 위해 출제되는 고난이도 문항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 의욕은 오히려 저하되고 있다고 합니다.

● 오늘부터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출시됩니다. 기존 지류형 상품권은 할인율 5%를 적용받아 월 구매 한도가 70만 원이었지만 카드형 상품권은 1인당 100만원까지 1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지난달 K팝 음반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1천만 장을 돌파했습니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실물 음반 판매량은 1,082만 7천 장으로, 전달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0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월 음반 판매량이 1천만 장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제신문 2022.8.29

1. 韓中 공급망 협력 확대…한한령 해제는 불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년 만에 만난 한국과 중국 최고위 경제 당국자들이 에너지·원자재 등의 글로벌 공급망 대란에 대비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2. 경기침체에 에틸렌 수요 뚝…석유화학업계 “공장 돌릴수록 손해”

◆ 얼어붙는 산업현장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며 ‘반짝 호황기’를 누렸던 한국 주력 산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3. 이창용 “달러유출은 해외투자 때문…원화약세發 위기없다”

◆ 잭슨홀 현장중계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7일(현지시간) 원화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위기가 찾아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4. “1주택자 10만명 졸지에 종부세 낼 판”…野 반대로 개정안 무산 우려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발로 국회에서 계류 중인 가운데 개정안이 이달 30일까지 통과하지 못하면 9만3000명에 이르는 1주택자가 종부세 면세에서 과세로 전환되며 10만명의 일시적 2주택

5. 벼랑 끝 자영업자 최대 15억 원금 감면…새출발기금 10월부터 접수

빚을 갚기 어려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채무조정이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채무조정 최대 한도는 15억원이며, 부채에서 자산을 뺀 순부채에 대해 최대 80%까지 조정해준다.

6. 파월 매파 발언에 美증시 털썩…월요일 코스피 개장이 무섭다

◆ 잭슨홀 현장중계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강력한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국내 증시는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반등)’를 종료하고 당분간 박스권

7.꼬리 무는 ‘이상 외화송금’…신한·우리銀 268억 또 나와

시중은행에서 ‘이상 외환거래’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무더기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해 실시한 최근 검사에서 2000만달러(약 268억원)

8. 모르고 있던 내 보험금, 삼성생명이 찾아드려요

삼성생명이 고객이 스스로 찾아야 했던 보험 혜택을 먼저 알려주는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9. 금리 오르자…올들어 예·적금에 68조 몰렸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정기예·적금에 이달에만 7조원이 몰렸다.금융당국이 은행을 향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를 줄이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저축성 상품 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10. 대기업 취업문 좁아지나…제조업 한파에 투자 신규채용 비상

◆ 얼어붙는 산업현장 ◆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일제히 올리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상되자 기업들은 예정된 투자까지 보류하고 나섰다.

11. 근로감독 취약업종 4곳 중 1곳은 ‘주52시간 위반’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업 등 지역별 취약 업종 사업장 4곳 중 1곳에서 ‘주 52시간 근무제’가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난이 만성적인 데다 업종 특성상 작업량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12. “해외여행 아직은 좀 불안해”…국내 고급숙소 수요 확 늘어

◆ 빅데이터로 본 휴가지도 ◆ 코로나19 기간에 국내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숙박예약 플랫폼 시장이 급성장하고 소위 ‘고급 숙소’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 美 파월의장 ‘매파’ 발언에…비트코인도 2700만원대 ‘출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여파로 비트코인이 2700만원대까지 내렸다.28일 오후 2시 54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769만9000원으로

14. “과대포장 과태료 300만원”…환경부, 추석 전 집중단속

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음식료품이나 화장품 등 제품의 과대 포장 단속에 나선다. 28일 환경부는 8월 29일~9월 16일 전국 지자체에서 과대 포장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15. 중소기업 경기전망 4개월만에 반등…”추석 앞두고 내수개선 기대”

새 학기가 시작되고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내수 개선 기대감이 커지자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 전망도 4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 현대차, 도요타, 폭스바겐…”하늘서 한판 붙자”

세계 완성차 업계가 도로가 아닌 하늘길 공략에 너나없이 뛰어들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뿐 아니라 도서와 산간 지역을 연결하는 선진항공교통(AAM) 기체 개발에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17. 월세 치솟자 공공임대 ‘후끈’…4가구 뽑는데 4043명 몰려

최근 수도권에서 공급된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 대전 읍내동 효자구역 공동주택 1천620세대 건립계획 인가

59∼84㎡ 분양 1천296세대, 39∼45㎡ 임대 324세대…2027년 준공

19. 시총 1조 클럽, 소부장 뜨고 바이오 ‘우수수’

증시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 1년 새 ‘1조 클럽’ 상장사 숫자가 크게 줄었다. 유동성 장세와 코로나19 특수로 몸집을 키운 바이오 회사 상당수가 시가총액 1조원 선 밑으로 몸집이 쪼그라들었다.

20. 갤럭시Z4 사전판매 흥행에 부품기업 주가도 방긋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폰이 사전판매 신기록을 세우는 등 선전하자 폴더블폰용 핵심 부품과 소재를 납품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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