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 우리나라 향해 북상 가능성…1~2일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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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는 5~7일 사이로 한국에 큰 비와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들 잘 준비하셔서 태풍피해 없이 무시하시 지나가셨으면 합니다.

기상청 “현재 예상으론 6일 오전 서귀포 동북동쪽 해상 이를 듯”

제주·남부엔 이미 비 시작…예상대로면 5~7일 집중호우

 


◇ 힌남노 어디로…1~2일 정체기가 ‘1차 변수’

힌남노는 1일 오후부터 2일 밤까지 대만 동쪽, 일본 오키나와 주변 남해상에서 정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기에 힌남노 강도 변화가 ‘1차 변수’라고 할 수 있다.

강도의 변화는 진로의 변화로 이어진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힌남노가 정체하는 기간 진로와 속도에 대해 수치예보모델 간 편차가 있다”라면서 “정체기 불확실성 때문에 태풍 예보 신뢰도가 낮다”라고 밝혔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태풍이 바다 위 한곳에 오래 머물면 세력을 스스로 약화할 수 있다.

태풍이 중심 아래쪽 바닷물을 강한 바람으로 밀어내면 그곳 해수면이 낮아지고, 그러면 낮아진 해수면을 채우고자 심층의 차가운 해수가 올라온다. 결국 해수면 온도가 떨어지면서 태풍이 에너지를 받지 못하고 약해진다.

다만 힌남노는 정체기에도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세력이 강한 것인데 현재 전망으로 힌남노는 1일 오후 9시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중심기압이 915hPa(헥토파스칼)로 ‘초강력 태풍’ 지위를 유지하겠다.

인도 쪽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공기가 힌남노가 바다에서 받지 못하는 열에너지를 보충해주기 때문에 세력을 유지할 수 있으리라 분석된다.

힌남노는 2일 밤부터 정체를 끝내고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경로를 두고는 수치예보모델 간 예측 일치성이 이전보다 떨어진다.

각 모델 예측경로 간 편차가 700~1천㎞ 수준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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