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주요뉴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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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 9월 8일 목요일 주요뉴스입니다.

●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6만9천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날 동시간대보다 1만2천여명이 줄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달 31일보다는 9천여명이 감소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윤대통령은 선포에 앞서 포항과 경주를 찾아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고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 임명하는 표결을 진행합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국위 이후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 주요 7개국 G7이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한 데 대해 러시아가 이에 동참하는 국가에는 모든 에너지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제재에 동참할 경우 경제에 나쁜 영향을 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어제 일본 도쿄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와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는 자리에서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이 2017년 이후 7차 핵실험을 준비해 왔다며 군사적 태세 조정과 북한 도발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한미 양국이,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제외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최대한 많은 대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미국 LA시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에 공개된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미국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력과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 민주당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특검’은 추석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 경기도 평화 부지사를 지낸 이화영 킨텍스 사장이 쌍방울에서 억대 뒷돈을 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당시 이 전 부지사가 업무를 봤던 경기도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가 얼마 전 경찰 조사에 이어 어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는 이재명 대표의 기소 여부는 오늘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 남부 지방을 강타한 태풍 ‘힌남노’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설피해는 1만3천여건, 귀가하지 못한 일시 대피자는 60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포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포항제철소는 대부분이 물이 잠기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49년 만에 용광로 3개가 가동도 멈추면서 당분간 생산에 큰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 원·달러 환율이 6일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금융위기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390원에 육박했습니다. 원화뿐만 아니라 위안화와 엔화, 유로화의 가치도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는데, 경상수지 적자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한 기업데이터연구소가 미등기임원 현황을 공시한 253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미등기임원의 평균연령은 53.2세로 10년 전보다 1.5세 높아졌습니다. 업종별로는 IT기업의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이 낮았는데 그중에서도 네이버가 46.3세, 카카오가 46.4세로 가장 젊었습니다.

●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상품수지는 11억 8천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억 3천만 달러나 감소했습니다. 석유제품과 승용차, 선박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지만 수입은 이보다 세 배 넘게 많은 21.2% 증가한 결과인데요. 원자재 수입액의 증가와 중국에 대한 수출 증가세의 둔화 역시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긴축 우려가 커지고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금융 비용이 증가하자 기업들이 부동산과 보유 지분을 팔아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향후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판단한 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는 건데요. 금리가 높아 회사채 조달 비용이 늘어나자 만기가 돌아온 채권을 차환하지 않고 바로 갚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소비자원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의 김밥 한 줄 가격은 평균 3천46원으로 전달보다 2.59% 올랐습니다. 재료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대표적인 서민 메뉴였던 김밥 가격은 1년 새 10% 이상 뛰었는데요. 삼겹살 200g 가격은 만8천364원으로 한 달 새 1.7% 올랐고, 김치찌개 백반은 1% 오른 7천5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 이번 추석에 고향을 오갈 사람의 10명 중 9명은 자가용을 이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루 평균 542만 대가 이동하게 되는데 거리두기가 유지됐던 지난해 추석보다 13.4%, 평소 주말보다는 20% 늘어난 수준입니다. 연휴 둘째 날이 추석인만큼 귀성 인파는 하루 전인 9일 오전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명절 연휴에 전국의 행정기관과 주민센터, 학교 등 만4천여 곳의 공공주차장이 무료 개방됩니다. 공유누리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해 ‘추석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안내’를 누르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데요.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무료 주차장 위치가 표시되고 개방 시간과 길 찾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알려면 먼저 보건복지콜센터 129번이나 시도콜센터 120번에 전화하거나,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로 문의하면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고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내려받으면 주변에 문을 연 선별진료소와 의료기관의 진료 정보까지 확인 가능합니다.

●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5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도 다시 예년처럼 대규모로 열립니다. 특히 중화권 톱스타 ‘양조위’의 참석이 알려져 영화팬들의 기대가 대단합니다.

●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절기상 ‘백로’인 오늘(8일)은 전국이 쾌청하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추석 당일인 일요일(10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9월 8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 추석 연휴 3000만명 대이동…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국토부, 명절 특별교통대책, 9~12일 통행료 면제…2년만…10일 혼잡 가장 심할 전망

☞ “추석 차례상 비용 32만3천원…2주전보다 1.6%·전년대비 8.5%↑”…유통업별로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때의 비용이 25만2천65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 ‘쌍둥이 적자’ 위험 현실화…한국 경제, 빨간불 켜지나…한은 “8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상반기 관리재정수지 101조원 적자…파죽지세 고환율, 고물가·경기 둔화 우려 확산…커지는 S공포

☞ 오세훈표 ‘안심소득’ 토론회…”사각지대 해소” vs “실효성 의문”…”예산누수 막고 노동공급 확대 효과”…적용 대상·기준 미흡 지적도

《금 융》

☞ 환율, 금융위기 후 첫 1,380원 돌파…”1,450원 가능성 열어둬야”…장중 1,388.4원까지 치솟아…장중 연고점 6거래일째 경신…당국 외환시장운영협의회 개최에 부총리·한은 구두 개입…상승세 주춤…유로·위안 약세, 쌍둥이 적자 우려 등 강달러 지속…”환율 하락 요인 찾을 수 없다”

☞ 악성재고에 급락한 미국 대표 유통기업 ‘타깃’…”바닥” 저점 매수론 솔솔…재고 할인에 주가 30% 하락…내년 이익은 45% 증가 전망, 월가 “향후 상승 여력 16%”

☞ ‘태풍 수혜주’ 코리아에스이, 또 상한가…닷새 만에 212%↑…또 최근 유니콘 기업인 지피클럽에 피인수된다는 소식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에 두 달 만 최저가…5만6000원까지 밀려…삼성전자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301조8000억원, 영업이익 37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27% 줄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 금감원장 “중소기업·소상공인 연착륙에 금융권 역할해야”…”업권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 확대해달라”…”일시적 유동성 위기 차주 지원은 시장경제 원리 상충 안돼”

《기 업》

☞ 삼성전자, 평택 3라인 본격 가동…”에펠탑 29개 규모 철근 사용”…평택캠퍼스 미디어 투어…3라인 가동으로 반도체 시장 지배력 강화…평택 4라인 착공준비 돌입…미래 반도체 수요 적기 대응 체계 구축

☞ LH PF사업 폐지하고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운영방식 개선…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혁신방안 추진상황’ 중간보고…코레일 철도관제·시설유지보수 심층 진단 후 개선방안 마련

☞ ‘햇빛도 공공자원’…제주도, 태양력 발전 공공관리 추진…2011년 제주특별법에 풍력 공공자원 명시 이어 태양광도

☞ 중기업계 “시멘트 가격 적정성 검토해달라”…산업장관에 요청…중기중앙회, 산업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현안과제 33건 전달

☞ 미국에 5년 뒤지고 중국에 1년 앞선 한국건설, 신기술로 돌파…국토부, 건설 신기술 활성화 방안…이르면 내년 상반기 적용

《부동산》

☞ “재산세 보고 깜짝 놀랐다”…상승률 상한 서울 주택, 작년比 급감…지난해 87만가구→올해 56만가구…25개구중 강남구 최대 수혜…세액도 절반 수준 감소

☞ 광주 학동참사로 중단된 철거 공사 추석 이후 재개…광주 동구, 유죄 선고한 1심 판결 토대로 현산 측에 구상권 청구 예정

☞ LH, 연내 청년원가주택 3천호 사전청약…국정과제 점검회의…쪽방촌 등 1만가구 이주지원…5년간 9조원 규모 재정건전화도 추진

☞ 올해부터 이사·상속으로 주택 2채면 1주택 인정…종부세 완화…주택 수 제외 10만명·종부세 납부유예 8만4천명 등 18만4천명에 혜택…1세대 1주택자 특별공제는 무산…부부 공동명의자 등 34만명 혼란 예고

《사회 / 유통》

☞ 첫 컴퓨터기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접속장애로 전면취소…표집평가 시행 조정·자율평가는 정상 추진…평가원 “학교현장 혼란 송구”

☞ “추석 코앞인데, 언제 일상복귀…” 포항 응급복구 시작…1만5천명 투입, 자원봉사자들 동참…단전·단수로 청소 등 어려움…수확기 과일 등 농작물 4천492㏊ 피해, 주택·상가 침수 1만1천건

☞ 학교 주변 편의점 ‘건강먹거리’ 코너…나트륨 저감 제품 등 판매…식약처-편의점 업계 시범사업…서울·경기 104곳서 도입

☞ 전면등교에 학교폭력 고개…대전·세종·충남 피해응답률 상승…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과 비슷…초등생 피해응답률 가장 높아

☞ 추석 연휴 응급실 525곳 24시간 운영…코로나19 검사도 계속…코로나 원스톱 진료, 추석 당일 728곳 등 연휴에 6천여곳 문 열어…전화 129·120 또는 온라인으로 운영 정보 확인…응급상황은 119

《국 제》

☞ 美 “러시아, 北에 수 백만발 탄약 요청”…우크라전 장기화와 수출통제로 무기·전략물자 보급차질 발생,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도…”러시아 도전적 상황 직면”

☞ 브레이크 안걸리는 엔저, 달러당 144엔대 기록…미일 금리차 확대 등 영향, 물가상승 가중시켜 비판…日실질임금 4개월째 감소

☞ “애플 아이폰 中 의존도 갈수록 커져…’탈중국’ 갈 길 멀다”…코로나 기간 ‘하루 138만원’에도 중국 출장 꺼리자 中 직원 비중 늘려

☞ 중국, 코로나 확산 또 줄줄이 문책…제로 코로나 고수…창춘 부시장 등 7명 문책…다칭·시짱·하이난도 대거 징계

☞ 파키스탄 덮친 홍수에 고대 모헨조다로 유적 훼손 우려…”일부 벽 무너져”…’범람 위기’ 최대 담수호 물빼기도 총력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8일)

1. 미국, 유럽, 중국발 대외 악재가 외환시장에 들이닥치며 달러당 원화값이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음. 지난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종가(1371.7원) 대비 12.5원 하락한 1384.2원으로 거래를 마쳤음.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1일(1392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2. 태풍 ‘힌남노’에 직격탄을 맞은 포스코의 포항제철소가 가동을 전면 중단함. 제철소의 ‘심장’인 용광로(고로)를 비롯해 제강·압연 등 모든 공정이 멈춰선 것임. 1973년 쇳물을 처음 생산한 이후 49년 만에 벌어진 초유의 사태임.

3. 국민의힘이 법원 가처분 결정으로 좌초됐던 비상대책위원회의 새 위원장으로 5선 정진석 의원을 추대함. 여러 차례 고사 뜻을 밝혔던 정 의원은 7일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삼고초려 끝에 권유를 수락하고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추인됨.

4.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근본적으로 수술하려면 현행 시도 교육감 선출제를 폐지하고 지방자치단체장과 러닝메이트로 뽑거나 지자체장의 임명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음. 기획재정부와 교육부는 지난 7일 서울 외교부 청사 별관에서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음.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초·중·고교 교육재정의 근본적 개편 제안으로 시도 교육감 선출제 폐지를 제시함.

5.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에 대해 “해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음. 7일 추 부총리는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최근 정부가 15억원 초과 아파트 담보대출 금지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조금 조급하고 발 빠르게 나간 소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음.

6. 대형 선적용 컨테이너 974개가 월드컵 경기장으로 변신함. 오는 11월 20일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주경기장 ‘974스타디움’은 형형색색 컨테이너들을 레고 블록처럼 조립해 완성됐으며 4만명을 수용함. 12월 18일 월드컵이 끝나면 완전히 해체해 컨테이너와 자재를 재활용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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