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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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0일 주요뉴스입니다.

●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10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내일부터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만 13살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살 이상 어르신입니다.

● 국민의힘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의 징계 수위를 놓고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정진석위원장이 중징계를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보내자, 유상범의원은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한 겁니다. 논란이 일자 유 의원은 윤리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가 영빈관 신축 문제를 두고 맞붙었습니다. 신문을 보고 신축 계획을 알았다는 총리의 답변에 민주당은 그렇다면 영빈관 신축은 도대체 누가 추진한 거냐며 김건희 여사 지시 의혹을 제기했고, 여당은 국격에 맞게 영빈관이 필요하다고 방어에 나섰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이틀간의 영국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이동했습니다.

● 미국 뉴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양국 정상회담이 조율되는 상황인 만큼 강제징용 배상 해법 등 핵심 현안을 사전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습니다.

●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장례식에는 각국 정상급 외빈과 왕족 5백여 명 등 2천여 명이 참석했고, 장례 행렬에는 인파 백만 명이 몰렸습니다.

● 멕시코 서부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고,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타이완과 일본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지진이 이어지면서 이른바 ‘불의 고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가해자에 대해 경찰이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직후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전주환의 사진입니다. 1991년생, 만 31세입니다. 검경은 이번 사건에 애도를 표하면서,전국의 스토킹사건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을 종전 전망치보다 대폭 높인 5.2%로 예측했습니다. 또 2060년 정부 부채비율이 140%를 넘을 것이라며 지출 삭감 등 부채 안정화를 권고했습니다.

●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치료센터가 서울 연세의료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엽니다. 지난해 완공된 건물에 최근 장비 설치를 마쳤는데, 곧 미세조정과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봄 치료를 시작합니다. 중입자 치료기는 일본과 독일 등 세계 6개 나라에 15대뿐입니다.

● 일본의 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가 내년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2025년에는 가격도 개인이 살 수 있을 만큼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늘길을 차지하기 위한 세계 기업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 LG생활건강이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로 논란이 된 물티슈 사업을 연내 철수합니다. 지난 7월 LG생활건강의 물티슈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당시 논란이 된 핵심 물질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지 및 회수, 폐기 명령을 받았습니다.

● 고금리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6곳이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제조기업 307사를 조사한 결과, 기업의 61.2%는 실제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한 반면, 어려움이 없다는 응답은 12.7%에 불과했습니다.

● 정부가 화물차와 버스, 택시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입한 경유 유가 연동보조금 시행을 3개월 연장합니다. 경유 유가 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의 50%를 운수업 종사자에게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 우윳값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리터당 500원 이상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업계 전망이 나온 가운데, 정부는 가격 인상폭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낙농진흥회는 오늘 우유 원료인 원유 가격 단가 조정에 나섭니다.

● 올 연말에 개봉하는 영화 ‘아바타2’ 벌써부터 기다리는 분들 많으시죠, 영화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이 다음 달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납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선 ‘아바타 2’의 주요 장면을 약 15분 길이로 편집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 그룹 블랙핑크가 새 앨범으로 신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발매된 블랙핑크 정규 2집 ‘본 핑크’는 하루 만에 101만 장이 팔리며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밀리언셀러가 됐습니다. 또 이와 함께 타이틀곡 ‘셧다운’은 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차트에서 이틀 연속 1위를 기록 중입니다.

●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입대 시기가 다가오면서 병역특례법 개정 논의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위를 선양한 가수 등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병역 특례 찬반 여론조사가 최근 진행됐습니다. 리얼미터가 국회 국방위원회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병역 특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9%, 반대한다는 응답이 34.3%를 차지했습니다.

● 메이저리그 올스타 팀이 오는 11월 100년 만에 부산을 방문합니다. 지난 1922년 한국을 찾은 미국팀과의 경기, 23대 3이란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확인하고 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첫 경기는 롯데와 삼성, NC로 구성된 영남 연합팀과 맞붙고, 나머지 3경기는 한국 올스타 팀과 만납니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진짜 고별전이 될 것으로 보여 의미가 특별합니다.

●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 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이 국가대표 평가전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했습니다. 11월 카타르월드컵을 대비한 최종 리허설을 앞두고 있는데요, 본선 무대를 빛낼 대표팀의 월드컵 유니폼도 공개됐습니다.

 경제신문읽기(Routine) 2022.9.20

1. 벤치마크 국제 유가 브렌트유, 90달러 아래로 떨어져

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가 최저점인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 미국 9월 주택건설업자 심리 8년만에 최저

미국의 9월 주택 건설업자 심리가 2014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 연준 금리인상 앞두고 뉴욕 3대지수 하락…국채 수익률 급등

6월 이후 가장 크게 하락한 한 주를 보낸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에도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미연준 회의를 앞두고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출발

4. 현대차·伊이베코, 수소전기 대형차 첫 공개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 상용차기업 이베코그룹과 개발한 수소전기 대형 밴인 e데일리 수소전기차를 19일 처음 공개했다

5. 비트코인, 금리인상 앞두고 2020년말 수준 18,500달러 아래로 하락

21일로 예상되는 연준의 세번째 대규모 금리 인상을 앞두고 비트코인(BTUSD)이 2020년 말 수준인 18,5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6. 핀테크 업계 “투자자가 사라졌다”…토스마저 ‘급전’ 쓴다

창업 3년차인 핀테크 업체 A사는 올해 목표한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7. “국민연금 수급 연령 빨리 안 올리면…” OECD의 경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정부를 향해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현재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8. 쌀 소비 줄어도 생산은 늘어…보조금이 낳은 시장 왜곡

쌀값이 급락하고 있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20㎏)은 4만1185원으로 작년 9월 5만4758원보다 25% 하락했다.

9. 물가 여전히 불안하다는 추경호…”식품가격 매일 점검하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부처 고위 인사들이 19일 식품업체의 가격 인상에 제동을 거는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

10. 풀무원 미국법인, 500억원 제3자 유상증자

풀무원은 미국 법인인 풀무원 푸즈 USA가 시설자금 약 499억9천4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11. 환율 치솟자…한국, 올해 美 국채 189억달러 매도

한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가 올해 들어 189억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당국이 치솟는 원·달러 환율에 대응하기 위해 미 국채를 매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12. 중·저신용자 ‘대출 숨통’ 트일까…새희망홀씨 한도 500만원 늘어

중·저신용자를 위한 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 한도가 다음달부터 기존보다 500만원 늘어난 3500만원으로 상향된다.

13. 로봇이 아파트 외벽 칠하고…빅데이터가 건설현장 위험 미리 파악

19일 찾은 청계천 인근 서울 중구 을지로3가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공사 현장. 도심의 대표적 낙후지 세운지구를 일신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단지

14. 정점 찍었나…유럽 가스값 한달새 45% 폭락

국제 유가와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내리고 있다.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전략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15. 美 FOMC 공포에…네이버·카카오, 또 신저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6. 둔촌주공 공사 중단으로 조합원 추가 부담금 1인당 1억8천만원

시공사업단, 조합에 변경 공사도급액 4조3천677억여원 요청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조합이 공사 중단 사태로 조합원 1인당 약 1억8천만원의 추

17. 3년 뒤 완전자율주행 버스 달린다

2025년부터 운전자가 없는 완전자율주행 버스와 셔틀이 도로를 달린다. 내년부터는 화물·이륜차로 한정한 배송 수단이 로봇·드론으로 확대된다.

18. 자율주행택시 연내 탈 수 있다…기존 운전자 개념 전면 재정립

정부가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자동차·보험·운송 등 전 분야에 걸쳐 과감한 규제 개혁에 나선다.

19.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역대 최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주택 매수세가 위축되자 매매보다 전·월세를 선택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어서다.

20. “아이폰14, 아이폰7 이후 가장 수리하기 쉬운 모델”

美 일부 주, 부품교체용 정품판매·매뉴얼 제공 의무화 법안 고려중 지난주 판매를 시작한 애플의 아이폰14가 2016년 출시된 아이폰7 이후 가장 수리하기 쉬운 모델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20일)

1. 아시아 최대 지식 향연인 세계지식포럼이 ‘초과회복(Supercompensation)’을 주제로 20일 개막. 330여 명의 글로벌 연사와 150여 개 세션을 준비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23회 세계지식포럼은 20일부터 사흘간 서울 중구 장충아레나와 신라호텔 등에서 펼쳐짐.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선 고물가와 가파른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전 세계적으로 닥친 정치·경제적 위기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지에 관한 지혜를 모색.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방한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이 북한의 정권 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 정권 교체가) 현재 미국 정부의 정책은 아니지만, 한반도가 통일되거나 최소한 북한 정권이 바뀌기 전까지는 핵무기 위협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2.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19일(현지시간) 거행됐음. 영국 최장기간 재위 군주이자 세계 최고령 국가원수였던 여왕은 수백만 인파와 국가지도자들의 추모를 뒤로하고 영면했음.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장례식 이후 영국에서 57년 만에 치러진 국장은 세기의 이벤트로 마무리.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국가원수 80여 명과 나루히토 일왕 부부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

3. 전력당국의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태양광발전(일명 꼬마 태양광)이 문재인 정부 때 우후죽순으로 팽창하면서 ‘전력망 대혼란’을 야기하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전임 문재인 정부의 급진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여파로 최근 5년간 100㎾ 미만의 ‘꼬마 태양광’은 2배 이상 급증. 19일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태양광발전(2만287㎿) 중 소규모 태양광발전 설비는 28.7%를 차지. 문제는 꼬마 태양광에 대한 관리·감독 규정이 없어 태양광 과잉생산으로 전력계통에 문제가 발생하면 적절한 대처가 어렵다는 점.

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에 대해 연금제도 등 구조 개혁이 없으면 2060년 국가부채비율이 15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 우리 정부가 재정준칙 법제화를 추진하는 등 재정건전성 제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강도 높은 사회·경제 구조 개혁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재정 지속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경고임. 19일 OECD는 ‘2022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의 정부 부채는 주요국보다 아직 낮지만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당면 과제들로 장기적으로 큰 지출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5. 국민의힘의 새로운 원내 사령탑으로 5선의 주호영 의원이 19일 선출. 주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 소속 의원 106명 중 61명에게 지지를 얻어 차기 원내대표로 당선. 입당한 지 1년이 안 된 이용호 의원을 상대로 추대론이 무색하게 양측 표차는 19표에 불과. 윤심과 친윤그룹의 추대론이 무색해진 결과에 따라 당내 불만을 수습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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