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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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수요일 주요뉴스입니다.

●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2가 백신을 포함한 코로나19 동절기 추가 접종 계획이 오늘 발표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10번째 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우리 말로 연설을 했는데요. 핵심 키워드는 자유와 연대였습니다.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위협은 국제사회가 축적해온 보편적 국제 규범 체계에 대한 연대를 바탕으로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가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 부동산 정책,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 등에 대한 질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대선 관련 공소시효 만료를 나흘 앞두고 윤 대통령 부부가 대선 과정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통상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임박해 고발된 사건은 실체 파악이 어려워 각하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사업가에게 대가를 약속하고 성 접대를 받은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이 전 대표의 알선수재 혐의를 불송치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이 전 대표의 혐의가 이미 공소시효를 넘겨 공소권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탈북어민 강제북송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해당 의혹으로 장관급 인사를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9년 탈북어민 2명에 대한 정부 합동 조사를 조기에 종료시키고 북송한 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 7월 북한인권정보센터로부터 고발됐습니다.

● 환경부가 탈원전 백지화 방침을 세웠던 정부가 택소노미, 즉 녹색분류체계에 원전을 포함 시키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엔 이 분류체계에서 원전을 제외했었는데 9개월 만에 판단을 뒤집은 겁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원전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

● 각국 정상들이 총집결하는 유엔 총회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형식으로 정상 개막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주제는 전 세계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입니다. 사무총장은 화석 연료 등의 업체에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뜻을 거듭 피력했습니다.

● 경찰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을 오늘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합니다. 피해 유족은 앞선 스토킹 사건 재판에서 전주환이 반성의 기미가 없었고, 수사기관과 재판부는 피해자 보호에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각국의 연금제도를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 연금제도와 관련해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의 개혁을 제안했습니다.저출산·고령화 등을 고려해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가능한 한 빨리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상하고, 60세 이후에도 보험료 납부를 지속할 수 있도록 의무 가입 연령을 높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 편의점 업계가 간편식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한 편의점은 나트륨 함량을 30% 낮춘 삼각김밥 제품을 출시합니다. 또 다른 편의점들은 재료의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 햄버거를 내세워 패스트푸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고요. 고물가 시대, 몇 천원에 한끼를 해결하려는 알뜰족들을 잡기 위한 편의점업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20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액이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만 들여다보면 7월 말 기준 4만7천여건 연체에 연체금액은 64억 원이 넘었는데요. 한 건당 13만원 정도 연체한 셈입니다.

● 김장철을 앞두고 물가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초순만 해도 7천 원 수준이던 서울 가락시장 기준 배추 한 포기 도매가가 이달 중순 8천992원까지 올랐다고 밝혔는데요. 평년보다 120% 치솟았습니다. 소매 가격은 한 포기에 9천 원이 넘는데요. 올해 기상 악화로 출하량이 줄어든 탓입니다.

●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실제로 있다면 여러분은 도전하시겠습니까. 넷플릭스가 요즘, 이 현실판 오징어 게임에 참가할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상금은 456만 달러, 우리 돈 약 63억 원이 걸렸으며 현재 마지막 참가자를 모집한단 내용입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콘셉트를 차용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알린 바 있습니다.

경제뉴스 2022.09.21

1. 농협, 5대 시중은행 중 8월 예대금리차 가장 커

지난 8월 은행권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조사한 결과 NH농협은행 예대금리차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2. 오세훈의 ‘미래 용산 선언’…”세계5대 도시로 만들것”

◆ 세계지식포럼 / 용산 르네상스 ◆ 용산을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킬 미래 100년 서울의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겠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지식포럼을 통해 ‘용산 선언’을 내놨다.

3. 포르쉐 29일 독일증시 상장…기업가치 최대 108조원

독일 폭스바겐(폴크스바겐) 그룹 계열사인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포르쉐 AG)가 오는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기업가치 최대 108조원으로 상장한다.

4. LCD 시장 장악한 中, OLED서도 韓에 도전

TV 시장의 주류인 LCD(액정표시장치) TV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올해는 업계에서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연간 2억대 벽이 깨질 전망이다. LCD TV를 잇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을 놓고 업계

5. 버거시장 도전장 낸 편의점…4천원대 순소고기 버거 내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끼니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편의점이 버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간편한 한 끼를 선호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구식 식사 메뉴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6. FOMC 앞두고 美국채금리 11년만에 3.5% 넘었다

미국 국채금리가 폭등했다.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또다시 기준금리가 대폭 인상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7. 거품 붕괴 신호?…실거래가 하락폭 ‘세종 13%’ 최고

금리 급등 악재에 부동산시장 하락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시장에서 실제 거래된 가격 기준으로 세종시 아파트값이 하락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8. 아파트 미분양 쌓이는데…건설업계 “더 나빠질 것”

이달 아파트 분양 경기가 2017년 이후 가장 나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파트 분양시장을 둘러싼 상황이 그만큼 안 좋다는 뜻이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9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43.7

9. “사천 항공우주청 일대 신도시 조성 구상”…DL건설,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공급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항공우주청(설립 예정) 일대를 신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15일 사천시청에서는 경상남도·사천시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한국산업기술

10. 여수시장·남해군수, 해저터널 조기 추진·사업비 증액 협력

해저터널 건립을 추진 중인 전남 여수시와 경남 남해군이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여수시 모처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가 회동을 하고

11. DL건설, 제3연륙교 수혜 ‘e편한세상 시티 청라’ 이달 공급

인천 시민들의 최대 숙원 개발사업 중 하나인 ‘제3연륙교’ 조성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DL건설이 이달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청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12. 몸값 낮춘 케이뱅크 상장예심 통과…시총 전망치 4조로 낮아져

한국거래소가 케이뱅크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2016년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13. 10년 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포화인데… 2060년에나 방폐장 마련

환경부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방안과 사고저항성 핵연료 사용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원자력 발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14. 식탁서 사라진 배추…끝 모를 김치 보릿고개

김장까지 석 달 가까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김장통이 바닥을 보였다.

15. ‘공급망·인플레 쇼크’ 포드 주가 11년래 최대 폭락

미국의 주요 자동차 업체인 포드의 주가가 11년여 만에 최대 폭 급락했다.

16. 둔촌주공 ‘1.8억 분담금’ 폭탄에…”이건 아냐” vs “공사 속개”

[공사중단 사태 손실보상금 결정…조합 내부 뒤숭숭 12월 일반분양가 따라 확정땐 입주

17. “서울 집값 부담에 경기로”…탈서울 행렬 계속

최근 서울 지역 집값 부담으로 경기 등 수도권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탈서울’ 현상

18. ‘거래절벽’ 넘어 ‘거래실종’…갈아타기 수요자 발동동

핵심요약 주택 처분조건 건 청약당첨자, 거래실종 따른 청약취소 위기 일시적1가구2

19. ‘거래절벽’ 무색 천정 뚫는 강남 아파트, 압구정현대 신고가 행진

주택 시장의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강남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여전히

20. 전세 떨어지는데 월세는 고공행진

서울 월세 3년 넘게 상승세… 무주택 서민 주거비부담 가중 주택 경기 침체로 서울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21일)

 1.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세계지식포럼 현장에 모인 전현직 정상들은 현재 각국이 겪고 있는 글로벌 복합 위기의 해법은 ‘자유와 연대’에 있다고 한목소리. 초과회복(SuperCompensation)을 주제로 20일 개막한 아시아 최대 지식 향연 세계지식포럼에는 첫날 2600여명이 몰려 성황. 서울 중구 장충아레나에서 열린 기조세션에 참석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는 “지난 20년간 테러,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정말 많은 글로벌 복합 위기가 있었다”며 “이 위기를 돌이켜보면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에서 초과회복이란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선 결국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국가들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음. 캐머런 전 총리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국가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만 위기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이 앞선 위기가 남긴 교훈”이라고 언급.

 2.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 크루그먼 교수는 20일 서울 장충동 장충아레나에서 개막한 제23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에 과민반응할 필요는 없다”며 “전세계 경기 침체가 1~2년도 가지 않을 수 있다”고 낙관론을 드러냄. 반면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는 “세계 경제의 엔진이 안보인다. 내년은 침체의 해가 될 것”이라고 우려.

 3. 카카오가 모바일 상품권업계 최초로 고객 환불시 10%의 수수료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환불수수료 개선에 대한 요구를 받았던 카카오는 선물하기 환불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최종 시행을 위한 법률 검토중임. 개선안의 핵심은 환불시 결제가액의 10%수수료 먼저 떼고 나머지 90%를 현금으로 고객에게 돌려주는 기존 구조에 더해 선물 가액만큼 100% 포인트나 교환권으로 소비자가 선택가능하도록 바꾸는 식. 포인트나 교환권은 향후 차액을 추가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활용.

 4. 정부가 원자력발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포함. 환경부는 20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원전 경제활동’ 초안을 공개. 지난 7월 유럽연합(EU)이 원전을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에 포함하는 최종안을 확정한 점 등을 감안해 K택소노미를 개편한 것. 이날 발표한 초안은 소형모듈원자로(SMR)·사고저항성핵연료(ATF) 등 원전 기술 개발을 ‘진정한 친환경 경제활동(녹색부문)’, 원전 신규 건설과 계속 운전을 ‘탄소중립을 위한 과도기적 경제활동(전환부문)’으로 분류.

 5.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지식포럼을 통해 ‘용산 선언’을 내놓음. 융복합국제도시, 녹지생태도시, 입체교통도시, 스마트도시 등 4대 구체적인 전략도 제시. 오세훈 시장은 20일 제23회 세계지식포럼 ‘용산 르네상스: 용산과 미래도시’ 세션에서 강연자로 나서 “근대화 이후 개발과 성장의 중심이 광화문과 청계천이었다면, 미래 100년 서울의 새로운 중심은 용산과 한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음. 오 시장은 현재 세계 17위인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세계 5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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