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주요뉴스

Advertisements

10월 19일 수요일 주요뉴스입니다.

● 지난 8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전주보다 증가했고, 어제는 전주보다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우려했던 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와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처가 관련 의혹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하지만 국감 시작도 전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퇴장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 청구를 둘러싸고 여야는 거세게 맞붙었습니다.

●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주식 보유 내역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지난달 1일 보도설명자료에서 백 청장이 다음날인 8월 31일 관련 주식을 신속하게 매각했다고 밝혔지만, 백 청장의 신고서에 따르면 8월 31일에 일부만을 매각하고 나머지는 9월 2일까지 보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 러시아의 보복 공격이 우크라이나 전력시설에 집중되면서 전력 소모가 많은 겨울철을 앞두고 민간인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공격용 드론을 공급한 이란과 단교를 추진하면서 이란에 적대관계인 이스라엘에 방공 시스템을 요청했습니다.

● 북한이 9·19 군사합의로 설정된 동·서해 상 완충 구역으로 나흘 만에 또다시 포격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우리 군은 9·19 합의 위반을 강력히 경고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 미국은 북한의 대규모 포사격 도발과 관련해 북한 움직임을 충분히 감지하고 있다며 위협을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다만 전략자산 상시 배치나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 미국의 10월 주택시장지수가 전달보다 8포인트 떨어져 2012년 8월 이후 10년 만에 사실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이 내년 봄부터 1990년대와 비슷한 완만한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며, 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5%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 다시 구속된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해 법원이 오늘 심사에 나섭니다. 김근식이 20년 전 초등학생을 상대로 추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 술이나 음료에 몰래 마약을 타 의식을 잃게 한 뒤 성범죄를 저지르는 이른바 ‘퐁당 마약’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경찰이 음료에 마약이 섞였는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검사 키트를 개발해 내년부터 시중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카카오 사태가 닷새째를 맞았지만, 메일 등 일부 서비스 기능은 여전히 이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SK C&C 측은 오늘까지 불이 난 데이터센터 전력을 완전히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카카오 서비스가 언제 완전히 정상화될지는 불투명합니다.

● 이번 데이터센터 화재 피해에도 카카오가 받을 수 있는 보험 보상액 한도는 70억 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나마도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이 받긴 어려워 보이고요. 결국 SK C&C와 카카오 간 갈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대가 입은 피해가 302억 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중앙도서관이 2백억 원 가까운, 가장 큰 피해를 봤다고 합니다. 훼손된 연구 관련 장서만 약 10만권이고, 특히 이 중에는 19세기 후반에 발간된 학술지도 많아 다시 구입하거나 디지털 파일로 대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 최근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썼던 모자를 1천만 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검은색 모자는 지난해 9월 BTS가 외교관 여권을 만들기 위해 외교부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 공간에 두고 간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걸 천 만원에 팔겠다는 내용입니다.

● 최근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의 중도상환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중도상환은 모두 33만 7천여 건으로 집계됐는데요. 불과 8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에 맞먹는 중도상환이 이뤄진 겁니다. 월평균으로는 지난해보다 올해 149% 급증했습니다.

●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요즘은 급급매만 팔린다고 하죠. 아파트시장의 실제 거래 현황을 보여주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올해 역대 최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 부동산 시장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겹치면서 건설사들의 부도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지역 6위 종합건설업체인 우석건설이 지난달 말 납부 기한인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가 난 데 이어 이달 말 유예기간까지도 상환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유가공업체 푸르밀이 다음 달 말 사업 종료와 전 직원 정리해고를 전격 선언하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게 된 푸르밀 직원들이 망연자실하고 있고 500여 개 대리점, 자체브랜드(PB) 제품을 생산·판매해왔던 협력사들도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 배달 음식과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배달의 민족’이라는 말이 현실이 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배달원 숫자는 또다시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음식점 등 대면 서비스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전기차와 수소차의 고속도로 통행료 반값 할인 제도가 2024년 말까지 2년 연장됩니다. 지금처럼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차량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강원도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이 종착역인 속초에서 열렸습니다. 예정대로 5년 뒤 개통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게 됩니다. 준고속열차인 ‘KTX-이음’이 편도 기준으로 평일에는 20차례, 주말에는 31차례 운행할 예정입니다.

● 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으로 돈이 몰리는 가운데서도 고금리인 정기 예·적금으로 돈 쏠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전월보다 34조 1,000억 원 늘어 사상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

● 프로야구 두산의 이승엽 감독이 공식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의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해 함께 사과할 뜻까지 내비치면서 3년 안에 한국시리즈 진출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밝혔습니다.

● 오늘 아침 어제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내려가겠고 일부 내륙지방은 영하권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점차 풀릴 전망입니다.

경제신문읽기(Routine) 2022.10.19

1. 종부세 완화 사실상 무산…9만3천명 다시 稅폭탄

◆ 세제개편 여의도 표류 ◆ 1가구 1주택자들의 세금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정부가 올해 한시적으로 추진하던 3억원의 종합부동산세 특별공제 도입이 사실상 무산됐다

2. 수소 지게차가 분주히 짐 날라…기사가 직접 3분이면 충전 끝

◆ 수소경제 빅뱅 (上) ◆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 걸리는 도시 페리스. 지난 4일 이곳에 위치한 홈디포 물류센터에서는 유니폼인 주황색 앞치마를 입은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3. “이젠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소부장 150개로 확대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을 150개로 확대하며 국내 소부장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4. 내돈 괜찮을까…5대 저축은행 손실위험 대출 3년새 50% 쑥

자산 규모가 12조원을 웃도는 대형 저축은행마저 건전성 지표에 이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저축은행들이 몸집을 키우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서 차주들 상환 능력이 떨어지고 있어

5. 규정 하나에 꽁꽁 묶여…수출입銀 투자 8년간 6건

한국수출입은행이 2014년부터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지분 투자가 가능해졌지만, 지난 8년간 이 지원 혜택을 본 기업은 6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 [포토]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착공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강원 속초시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열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서 철도 침목에 서명하고 있다.

7. 중국, 부동산 시장 우려에 투기등급 회사채 가격 역대 최저

중국에서 부동산 시장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면서 투기등급 채권(정크본드) 가격도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8. 원/달러 환율 12.6원 내린 1,422.7원 마감…영국 긴축지연 기대

18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6원 내린 1,422.7원에 거래를 마쳤다.

9. 수소 지게차 충전도, 실내 충전기 설치도…한국선 안돼

◆ 수소경제 빅뱅 (上) ◆ 월마트, 아마존 등 미국의 유통 공룡들이 속속 수소연료전지 지게차를 도입하는 등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나섰다. 반면 쿠팡 등 국내 유통 강자들은 관련 규정이 없어 꼼짝도

10. 한국산 ‘8K TV’ 유럽에서 판매중단 위기

세계 경기 침체에 따라 판매 부진에 빠져든 국내 TV 업계가 또 다른 시련에 직면했다.

11. “선도지구 기준이 뭔가”…1기 신도시 문의 폭발

1기 신도시는 계획도시라 주거·상업·녹지지역이 이미 다 지정돼 있는데, 마스터플랜은 왜 필요한 것이냐.마스터플랜, 선도지구 등 새로운 말이 계속 나오면서 너무 혼란스럽다.

12. 늘어난 둔촌주공 공사비에…59㎡ 분양가 9억 웃돌까

‘재건축 최대어’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재개되면서 분양가에 대한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13. 자재값 뛰는데 분양도 막막…지방건설사 “공사할수록 손해”

◆ 지방건설 줄도산 공포 ◆ 사실상 부도 상태에 몰린 충남 지역 건설사 우석건설은 생사 갈림길에 선 지방 중소 건설사들의 현주소를 드러내는 사례다.

14. ‘메가시티 구축’ 수혜 기대 충청·광주·전남서 공급 잇따라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로 포함된 ‘메가시티’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혜지로 손꼽히는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주택 공급이 이어진다.

15. 방치된 서울역 주차램프…한화건설, 예술명소로 새 단장

서울역사 내 주차램프를 활용한 공공미술관 ‘도킹 서울(Docking Seoul)’이 개장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도킹 서울은 지난 20여년간 사용되지 않았던 서울역과 주차장 연결 통로를 시민을 위한 예술 명소

16. 현대차·기아 리콜비용 2.9조…실적 먹구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3조원에 육박하는 충당금을 마련하며 세타 GDI 엔진 관련 리콜 선제대응에 나섰다. 2020년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한 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충당금 마련에 나선 것이다.

17. “AA등급 회사채도 안팔려”…기업들 자금경색에 비명

◆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 ◆ 가파른 금리 인상과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맞물리면서 회사채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18. [단독]홍콩 증시 반토막에… H지수 ELS 가입자 ‘잠 못드는 밤’

2년 전 퇴직한 A 씨는 지난해 1월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 중 하나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 7억 원을 들여 가입했다.

19. [단독]전직원 해고한 푸르밀 회장의 한숨 “방법 좀 가르쳐달라”

“(회사를 살릴) 방법을 좀 가르쳐 주세요. 우유 산업이라는 게 근본적으로 안 되는 상황입니다.

20. 남아도는 쌀 어쩌나…“정부가 사들여야” “생산 줄여야”

쌀 과잉 생산과 가격 하락에 대한 대책을 두고 여야 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19일)

1. 프리미엄급인 ‘8K TV’와 ‘마이크로LED TV’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유럽에서 내년 3월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의 판매가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함. 유럽이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을 대폭 강화하면서 삼성·LG전자가 당장 기준을 맞추기 어렵게 됐기 때문.

2. 부동산 시장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겹치면서 지방 건설사들의 부도 위험이 커지고 있음. 충남 지역 6위 종합건설업체인 우석건설이 지난달 말 납부기한인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가 난 데 이어 이달 말 유예기간까지도 상환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짐.

3.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 긴축에 금리가 급등하며 채권 시장 투자심리가 얼어붙자 정부가 30년 국채선물 도입 계획을 밝히며 국내외 부동 자금을 국채 시장에 끌어들이기 위한 작업에 나섬. 여당인 국민의힘은 최대 10조원 규모의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방안을 금융당국에 요청.

4.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등 주요 비금융 서비스에 대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데이터를 보호·이관하는 필수 장치인 ‘재해복구(DR)센터’를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현재 수도권 4곳에 데이터센터를 빌려 쓰고 있는데, DR센터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

5. 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핵심 관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 서훈 전 청와대 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에 대한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임.

6.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위축됐던 남성정장 시장이 다시 어깨를 펴고 있음. 금융권과 일부 전문직을 제외한 대부분 화이트칼라 직장에서 간편복으로 복장 문화가 바뀌면서 남성정장 시장은 꾸준히 감소했는데 ‘엔데믹’을 계기로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

7. 집단 운송 거부에 나섰던 수도권 레미콘 운송차주들이 서울 도심 내 공사현장에 레미콘 공급을 재개. 이달 초부터 건설사를 상대로 운송비 인상을 요구하며 레미콘 공급을 끊는 등 ‘무력시위’에 나선 지 보름여 만.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