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주요뉴스

Advertisements

10월 26일 수요일 주요뉴스입니다.

● 다음 달 7차 재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 만 명 늘어난 약 4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위에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 접종 계획이 오늘 발표됩니다.

● 방역당국이 2020년 1월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매일 해왔던 확진자 수와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 등의 통계 자료 배포를 다음 주부터 중단합니다. 이번 결정은 일상 회복 방역 기조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일일 확진자 통계 등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시정연설을 전면 보이콧했습니다. 과거 정부의 시정연설에 야당이 불참하거나 시위를 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대통령의 직접 연설에 제1야당이 아예 입장조차 하지 않은 건 헌정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반발하며 제1야당인 민주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하며 정국은 더욱 얼어붙었습니다. 여야가 내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에 합의했지만, 예산 정국에서도 거센 충돌이 예상됩니다.

●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를 소환해 불법 자금 사용처 등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석방된 뒤 폭로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신변보호 결정을 내렸습니다.

● 법무부 국감장에서 이른바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으로 한바탕 설전을 벌인 민주당 김의겸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어제25일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한 장관은 거짓말 해코지를 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 했고, 이에 김 의원도 뒷골목 깡패식 협박이라 맞받았습니다.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로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현대차가 미국 현지 전기차 공장을 조기 착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고, 조태용 주미 대사는 IRA가 한미 경제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미국 측에 해결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 미국에서는 대출금리가 치솟으면서 집값이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하락폭도 11년만에 최대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인데,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 거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 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가 공식 취임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대규모 감세안으로 영국과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킨 트러스 전 총리의 잘못부터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주지방법원은 제주대병원 간호사 3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13개월 아기 유림이에게 약물을 과다 투여해 숨지게 하고, 의료기록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SPC 노동조합이 20대 노동자 사망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중간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열악한 노동 환경에도 안전 조치와 교육도 없어 일어난 인재라고 강조했습니다. 가맹점주들은 SPC 측의 보상 방침에도 불붙은 불매운동을 걱정하며, 자극적인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로 필리핀 세부에서 발이 묶였던 승객 일부가 어젯밤 대체항공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세부공항에선 기체 수습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고 원인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 어제저녁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큰불이 나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폭발음이 나면서 화염과 연기가 급속히 번지고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해 진화에 나섰지만, 전체 면적의 40%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올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임금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48만 원, 비정규직 근로자는 188만1천 원으로 임금 격차가 160만 원에 육박했는데요. 비정규직 중 근로시간이 짧은 시간제근로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치솟는 물가를 잡겠다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이어 올리고 있는데도, 물가가 계속 오를 거란 기대감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을 이어가야 하고, 소비심리는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 향후 1년 뒤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석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지난 7월 4.7%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8월과 9월을 거쳐 하락세를 보였지만, 10월 들어 전달 보다 0.1%포인트 높은 4.3%를 기록해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 미국 조지아주에 들어서는 현대자동차의 미국내 첫번째 전기차 공장이 첫 삽을 떴습니다.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은 358만 평 부지에, 연간 30만 대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집니다.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 감축법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을 6개월 앞당겨, 2025년 상반기부터 전기차를 양산하게 됩니다.

●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이 1년 8개월 만에 6억 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중위 가격은 아파트값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장 중앙에 있는 가격으로,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 올해 8월 기준으로 10년간 무거래로 찾아가지 않은 우체국 휴면 예금은 828만 계좌로 액수로는 400억 원 정도 되는데요. 우정사업본부가 다음 달 30일까지 휴면 예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잊고 있는 예금이 없는지 확인하려면 우체국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비용이 지역과 병원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감 백신은 국가예방접종이 아니어서 무료 접종 대상자를 제외하고는 유료로 접종해야 하죠. 한 독감 백신의 경우 최저가격 1만6천500원으로 접종 가능한 병원이 있는가 하면, 최대 13만 원에 달하는 곳도 있습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26일)

1. 채권시장 경색과 부동산 불황 후폭풍이 ‘서민 자금줄’인 제3금융권에도 영향. 대부 업계 2위 리드코프를 비롯한 대형 업체들이 신규 대출 중단에 나섬. 금리 상승으로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데다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담보가치마저 불안정해짐.

2. 국내 4대 금융지주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를 받았다는 평가. 은행권이 예대금리차 축소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한편 자금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자구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옴.

3.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639조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예산을 축소 편성했다”고 밝힘. 윤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며 이 같이 말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재정수지는 큰 폭으로 개선되고, 국가채무비율도 49.8%로 지난 3년간의 증가세가 반전돼 건전재정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 야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해 이날 대통령 시정연설에 전원 불참.

4. 윤석열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연금개혁이 뒤늦게 첫발을 뗀 가운데 나이가 들어 국민연금을 받게 된 인구가 올해 들어 500만명 돌파. 고령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수급 연령에 도달해 연금을 받게 되는 이들이 늘어나는 속도도 빨라짐. 노령연금 수급자가 국민연금 수급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국민연금 재정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고갈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옴.

5. 중국의 시진핑 3기 체제 출범에 따른 정책 리스크가 중화권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차이나 런(China Run)’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음. 25일 신한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전날 홍콩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하루 만에 무려 179억위안(약 3조5000억원)이나 빠져나감. 중국이 홍콩과 선전·상하이의 교차투자를 허용한 선강퉁·후강퉁 개설 이후 외국인 최대 순매도. 시진핑 체제에 불안을 느낀 외국인 탈출로 홍콩 증시는 6% 넘게 빠졌고, 충격은 미국 시장으로 이어짐.

경제신문읽기(Routine) 2022.10.26

1. 핼러윈보다 사탕값이 무섭네…인플레에 13% 이상 급등

코카콜라, 가격인상에도 매출·이익 급증…”소비자 행동 변화” 이달말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미국에서 핼러윈의 필수품인 사탕 가격이 무섭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리셀·온라인 명품 시장과 함께 성장…요즘 ‘돈’ 된다는 ‘이 시장’ [긱스]

리셀(되팔기)·명품 플랫폼 거래 활성화에 정·가품 검수 서비스도 본격 비즈니스화되고 있다.

 

3. “글로벌 전기차시장 선도” 현대차그룹, 美 조지아공장 기공식

연 30만대 양산 규모 전기차 전용공장 ‘HMGMA’…2025년 상반기 본격 가동현대차·기아·제네시스 3개 브랜드 모두 생산…배터리 합작공장도 추진국내에도 전기차 전용

 

4. 車 반도체 공급난 풀렸나…GM, 3분기 순이익 37% 증가

반도체 없어서 못 판 미완성차 10만대 대부분 출하한듯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예상을 뛰어넘은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5. 눈덩이 이자수익에 4대 금융지주 3분기 누적 이익 사상 최대

KB·신한·하나·우리금융 순이익, 3분기까지 14조원…신한, KB 제치고 1위기준금리 인상에 순이자마진 상승세 덕분…

 

6. “GDP 60% 넘지 않게 韓 국가부채 관리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25일 한국 정부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가 6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7. 구리·양주·남원…곳곳에 ‘제2 레고랜드’ 폭탄 숨어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전임자가 시행한 사업을 뒤집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와의 분쟁, 지자체의 신뢰 저하, 시장 혼란 등이 이어져 자금시장 혼란을 키울 ‘제2의 레고랜드 사태’가 터지는 것 아니냐

 

8. 中, 반도체 고급인력에 10억 파격지원…”기술패권, 인재에 달렸다”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가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미래기술 대학 5곳과 혁신연구소 15곳을 짓는다.

 

9. 에버랜드 개발 장미 품종, 日 국제대회서 최고상…국내 최초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이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국내 차제 개발 품종이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 한화생명, 보험계약 5분 안에 끝낸다

한화생명이 업계 처음으로 보험 신계약 과정을 로봇 기술로 자동화하며 법인대리점(GA) 시장에서 영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1. 원안위, 신고리 1호기 재가동 허용…”후속 검사 추진”

태풍 ‘힌남노’ 영향 조사…설비 교체, 개선 방안 마련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달 8일부터 정기 검사를 시행한 신고리 1호기의 임계(재가동)를 허용했다고 25일

 

12. 미국·중국서도 11월11일 ‘빼빼로데이’ 챙긴다

11월11일 롯데제과의 간판 제품인 ‘빼빼로’를 선물해 마음을 전하는 ‘빼빼로데이’ 문화가 해외에서 확산하고 있다.

 

13. 내년 2월부터 서울택시 기본요금 4800원…1천원 인상(종합)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통과…올 12월부터 심야할증 먼저 확대 내년 2월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 인상된다.

 

14. 비정규직 근로자 816만명…정규직과 임금격차 160만원 역대 최대(종합)

비정규직 1년 새 9만명 늘어 역대 최다…비중은 37.5%로 0.9%포인트↓통계청 경제활동인구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 올해 우리나라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 전보다 9만명

 

15. 3000만원대로 수입 세단을…폭스바겐 신형 ‘제타’ 상륙

국내 자동차 시장에 가격 혁신을 일으키며 최고의 ‘가성비’ 수입 세단으로 주목받은 폭스바겐 제타가 세련된 외관과 높은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16. 주택시장 꽁꽁 얼어붙자…땅값 상승폭 5년 반 만에 최저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 3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이 5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토지 거래량도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17. 입찰액 최소 2000억…”따내면 대박 터진다” 부산 들썩

부산 남천동 부산도시가스 본사와 메가마트 남천점 일대 부지(사진)가 부동산 개발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 ‘3년 전 분양가’ 파격…송파에 ‘5억 로또’ 줍줍 나온다

18. 서울 송파구에 4억~5억원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줍줍’(무순위 청약) 단지가 나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이 26~27일 이틀 동안

 

19. 올해 4만8000가구 풀린다더니…서울 분양 85% 사라졌다

연초 4만8000여 가구로 예상됐던 서울의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이 10월까지 7500여 가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 [단독]금융위 “제2의 채안펀드 1조 만들라”… “내 코가 석자” 증권사 반발

금융당국이 국내 대형 증권사 9개사에 1조원 규모의 중소형 증권사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전용 펀드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1. [단독]폴란드 ‘패트누브 원전’ 수출 파란불…31일 韓서 LOI 체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폴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이르면 오는 31일 국내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