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주요뉴스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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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목요일 주요뉴스입니다.

● 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다음 달에 하루 최대 확진자 수가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치명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비자 발급이나 항공편 운항 제한 등을 재도입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이틀 연속 6만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증가세가 이어지며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 시작됐다고 공식화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 규모는 여름철 유행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했지만 상원은 개표가 마무리되지 않은 몇몇 선거구에서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은 뉴저지주에서 승리해 26년 만에 첫 한국계 3선 의원이 됐습니다.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 3당이 제출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오늘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국민의힘은 경찰 수사를 방해하고 정쟁만 불러온다며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자택과 민주당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로부터 국민의 눈을 돌리기 위한 정치 쇼라며 맹비난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로 취임 6개월을 맞은 가운데 내일부터는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동남아 순방에 나섭니다. 한·미·일 정상회담도 추진 중인데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대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늦은 밤 영등포역 탈선사고 현장에서 철도안전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철도노동조합이 오봉역 사고 유가족에게 사과 먼저 하라며 강하게 항의하면서 역사 안 사무실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했지만 상원은 개표가 마무리되지 않은 몇몇 선거구에서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은 뉴저지주에서 승리해 26년 만에 첫 한국계 3선 의원이 됐습니다.

● 인터넷 중고 거래 시장에서 유명 포털 사이트 안전거래라고 속여 가짜 링크를 발송하거나 대포 통장 여러개를 돌려쓰는 수법에 당하는 피해자가 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중고거래 사기에 이용된 계좌를 공개했습니다.

● 광주지역 중견 건설사 회장 동생이 검찰 내사를 무마하기 위해 전현직 검찰 수사관에게 수억 원의 돈을 전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언론보도와 관련한 내용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끼리 추돌해 운전자 4명이 다쳤고, 도로에 화물이 떨어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바다에서는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지난달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피해 접수 결과 2천건 넘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26.9%로 피해 신고가 가장 많았는데요. 카카오페이 결제가 안되거나 카카오톡 채널 마비로 주문을 못 받았다는 겁니다. 카카오T 의존도가 높은 개인택시 기사들의 피해도 컸습니다. 이들 가운데 카카오 유료 서비스 가입자가 70%에 달했습니다.

● 신규 취업자 증가 폭이 다섯 달째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을 보면 올해 초 1백만 명을 웃돌며 이례적인 호조를 보였지만, 5월 이후 5개월째 줄면서 지난달에는 60만명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고용의 질도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의 70% 가까이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했고, 장기직은 줄고 단기직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36시간 미만 단기직 취업자는 지난달 346만 명 가까이 늘어 1982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7% 수준까지 치솟으면, 소득에서 세금을 내고 나면 원금과 이자도 못 갚는 대출자가 12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금리도 당분간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여, 대출 취약층에 대한 대책도 시급해 보입니다.

●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금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은행으로 막대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은행 정기예금은 무려 56조 원 이상 늘었는데요. 통계 작성 이후 20년 만에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1금융권 은행 예금금리가 이미 5%에 육박하는데다, 78%대 특판 상품까지 나왔기 때문입니다.

● 최근 온라인에서 라면을 사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온라인 판매 비중이 지난해 15%까지 증가했는데, 업계는 올해는 10% 후반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대형마트에서 20개 한 상자에 1만6천 원 정도 하는 라면도 온라인에서 사면 10% 정도 저렴합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싸니까 소비자들이 몰리는 현상입니다.

● 최근 뮤지컬 티켓값이 18만 원까지 오르면서 갑론을박이 뜨겁습니다. 다음 달 개막하는 뮤지컬 물랑루즈, 아시아 첫 공연이란 기대감 못지않게 티켓 가격으로 화젭니다. 그동안 최대 15만 원에 형성됐던 VIP석 관람료를 물랑루즈 측은 18만 원으로 책정했기 때문인데요. 국내 프로덕션이 제작하는 뮤지컬 중 가장 비싼 금액입니다.

●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두 세배 가량 높아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질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어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10일)

北이 NLL넘어 동해로 쏜 지대공미사일 추정 잔해 북한이 지난 2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쪽으로 발사한 미사일이 SA-5 지대공 미사일(오른쪽 작은 사진)인 것으로 판명됐다.
왼쪽 사진은 지난 6일 동해상에서 인양한 북한 SA-5 미사일 잔해로 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앞에서 공개됐다.
한편 북한은 9일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사진제공=국방부 김호영기자
1. 채권시장 한파에 기업들이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시중은행들이 은행채 발행을 중단하고 한국전력 등 공기업과 일부 금융사에 대한 대출을 크게 늘리는 것으로 나타남.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의 잇따른 진화에도 자금시장 대란이 좀처럼 수습되지 않으면서 자금 여력이 있는 은행을 통한 우회 지원을 강화하는 것.
♢회사채 한파에 앞다퉈 은행노크
♢김주현 “한전채 대출전환 추진”
2. 정부가 문화재·환경 보호를 이유로 일률적으로 500m 범위에서 개발을 못 하도록 묶었던 규제를 200m까지 풀기로 했음.
개발 과정에서 문화재·환경 보호를 둘러싸고 홍역을 치른 김포 검단 신도시의 ‘왕릉뷰‘ 아파트나, 대한항공의 서울 송현동 부지 호텔 건립 논란 같은 사례의 재발을 잠재우고 노후 지역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됨.

3.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가 9일 새벽(한국시간) 자금 인출을 잠정 중단하면서 피해를 입은 국내 이용자가 최소 5만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됨.
미국계 거래소인 FTX는 중국계인 세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최근 갈등이 커졌고 이로 인해 유동성 위기까지 발생한 것.
이를 두고 가상자산 시장에서 ‘미·중 G2 격돌‘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음.
♢‘코인런’에 세계3위 거래소 인출중단
♢중 업체 대량매도에 미 FTX 마비 ‘코인판 미중갈등’
♢국내 5만명 이상 돈 묶여…가상화폐 시세 곤두박질
4. 내년부터 주식 채권 투자로 번 돈에 소득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음.
특히 가파른 금리인상과 함께 올해 들어 채권 시장에 투자를 늘려온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과도한 ‘세금 때리기’라는 비판이 나옴.
♢금투세 강행 땐 ‘채권개미’ 이탈 … 시장 더 냉각될 수도
♢내년 시행 밀어붙여
♢이제부턴 이자수익뿐 아니라…채권매매 차익에도 세금 부과
♢올해 매수 나선 개인투자자…대거 매물로 쏟아낼 가능성
5. 국가 대장암 검진사업에서 이르면 2026년부터 대장내시경 검사가 기본 검사항목으로 채택될 전망임.
현재는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로 국가 대장암 검진을 하고 있는데 1차 대변검사(분변잠혈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온 경우에만 2차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하고 있음.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대장내시경 모습
[서울아산병원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현 대변검사 정확도 의문”…
♢3년간 타당성 평가 후 2026년 도입 계획
6. 이근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을 비롯한 경제 전문가 26명이 내년 한국 경제의 화두로 ‘천하 양분‘을 꺼냈음.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상반된 가치를 추구하는 체제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임.
전문가들은 한국이 양측 모두에게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돼야 하며, 내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함.
♢이근 서울대 교수 등 26명
♢’2023 한국경제 대전망’ 펴내
♢”美中 갈등, 한국에 꼭 나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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