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주요뉴스

11월 15일 화요일 주요뉴스입니다.
●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월요일 기준 9주 만에 가장 많았고,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한 달 반 만에 400명대로 늘었습니다. 어제부터는 우세종인 BA.5 기반 개량 백신 접종도 시작됐는데요. 접종 참여율은 여전히 10% 대에 머물고 있어 방역당국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에너지·안보와 보건 분야 세션에서 연설합니다. 동남아 순방 마지막 날인 오늘 시진핑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이태원 참사 윗선 수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노조가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고발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관련 법리를 검토한 뒤 행안부를 수사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국회에 나온 이상민 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으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사퇴 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느냐라고 한 건데요. 야당 의원들의 거듭된 질타에 이 장관은 송구하다고 사과했는데 사퇴 요구는 일축했습니다.
● 수사 대상에 올랐던 경찰에 이어 참사 관련 업무를 맡아온 서울시 공무원까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현장에만 책임을 떠넘긴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간 자료 분석에 주력해온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른 시일 내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최근 국세청이 문화방송 MBC에 대한 정기세무조사를 진행했는데,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며 수백억 원대의 추징금을 MBC에 부과했습니다. 여의도에 있던 사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는 게 주요 이유인데, MBC는 그런 적 없다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습니다.
●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실장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검찰은 정 실장 혐의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 대표와 대장동 사업 관련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 대한성공회 대전교구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가 추락하기를 바란다는 글을 쓴 성공회 김규돈 신부의 사제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앞서 김 신부는 SNS에 윤석열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온 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적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 미·중 갈등 속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마주앉아 각종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양국 간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북한과 타이완 문제 등 주요 쟁점에선 시각차를 나타냈습니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이 물러난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방문했습니다. 전쟁으로 도시 대부분이 파괴됐지만, 재건과 복구 움직임으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전쟁 종식의 시작이라며, 나라 전체의 평화를 되찾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미국의 인플레이션 심화와 주택 임대료 증가 등의 경제적 이유, 그리고 낙태권 폐지 등 정치적인 이유가 더해져 멕시코로 이주하는 미국인들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올해 9월까지 멕시코의 임시거주비자를 발급받은 미국인은 8천4백여명으로 2019년보다 85%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 세계 4위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돈 165조 원의 재산을 가진 베이조스는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재산을 나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 세계에 중대한 문제들이 많다며 기후변화 해결과 분열된 정치 지형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권도형 대표와 함께 암호화폐 테라를 발행한 테라폼랩스를 창립한 신현성 대표가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루나가 투자자 보호 의무가 있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한다는 회사 내부 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전자발찌를 끊고 도망친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행방이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밀항 가능성에 대비해 해안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경찰 강력팀까지 투입됐지만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11월 15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 “왜 나만 돈에 쪼들리나”…국민 절반 이상 주거비 부담에 박탈감…국토硏 ‘주거비부담과 박탈감’ 보고서, 임차 가구 72.8% 자가 가구比 박탈감…주거비 과부담에 보건·오락 지출 감소…“저소득 임차가구 주거비 지원 확대 필요”
☞ “엄마 아빠 미안해”…취업난 청년들 ‘체감고통지수’ 이정도일 줄이야…청년 5명 중 1명 사실상 실업 상태…4년간 대졸자 223만명 쏟아져, 고학력 일자리 126만개 ‘절반 그쳐’
☞ “중고차 살때 이것 꼭 확인하세요”…올해 등록된 침수차 역대급…정부, 침수차 이력 공개 범위 확대…올해 침수차 1만8289건 등록돼
☞ 손해보험 대상이었던 반려동물…드디어 생명보험 들 수 있나…금융위 규제혁신회의, 1보험사 1라이선스 개선…생보사도 펫보험 판매 길 열려
☞ 대규모 퇴사의 시대, 회사·집 혼합근무가 표준될 것…다시보는 세계지식포럼…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美선 月450만명 자발적 퇴사…비대면 인력관리 필요성 커져
《금 융》
☞ “이젠 떠날 때”…돌아온 6만전자에 개인 7650억원 팔았다…기관, 삼성전자 3669억원 순매수…1위
☞ 이익전망 뚝뚝 와중에…4개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株 ‘촉이 오네’…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 40% 불과…’깜짝 실적’에 시장 반응 높아져…4개 분기 연속 실적 예상치 상회한 두산밥캣·GS·메리츠화재 등 주목
☞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직격탄…컴투스·위메이드 주가 급락…자체코인 FTX에 상장 ‘컴투스’ 장중 52주 신저가 기록하며 추락…가상자산-현실경제 경계 무너져…블랙록 등 투자사도 손실 우려
☞ 바이든 “IRA에 韓기업 고려”…현대차 기아 2%대 강세…“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전기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 삼성자산운용, K-로봇∙ 친환경선박 액티브 ETF 상장…“액티브 투자로 종목 선택 효과 극대화”
《기 업》
☞ 바디텍메드 ‘갑상선 기능 측정 키트’…전세계 2조원대 시장 출사표…측정키트 2종 수출허가 획득, 현장에서 12분 내 결과 얻어…2028년 시장규모 3조 넘을듯
☞ 이수화학,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 시제품 데모플랜트 준공…이수화학 온산공장 부지 내 건설된 황화리튬 데모설비는 연산 20톤 규모로 설계되었으나, 향후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맞추어 생산규모를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GS25 ‘버터맥주’, 한달도 채 안돼 100만캔 팔렸다…버터맥주 하루평균 3만5천개씩 팔려…수제맥주 매출도 전년비 147.5% 올라
☞ 현대모비스, 모듈·부품 생산전담 계열사 ‘유니투스·모트라스’ 출범…현대모비스는 기존에 다수의 소규모 생산 전문사 형태로 생산공장을 운영해왔지만, 생산을 담당하는 2개의 통합계열사를 신설해 생산 효율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 신속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 MZ세대 캠핑 열풍에…감성코퍼레이션 실적도 ‘쑥’…3분기 매출 652억원…전년比 152%↑…영업이익·당기순이익도 흑자기조 유지
《부동산》
☞ ‘전월세 난’은 커녕 매물 남아 돈다…서울에만 8만 건 넘는데 거래는 바닥…당분간 임대차 시장의 거래 절벽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은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 대우건설, 서울시·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협약 체결…주거안전 취약계층은 서울시 장애인 거주 반지하 주택 10호가구 대상으로 할 계획이며, 반지하 실태조사 대상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해도 ‘최후의 보루’ DSR 규제 안건든다…DSR 완화시 가계부채 위험 우려…LTV 등 다른 대출 규제 완화 효과 제한적 지적도…“부채 증가세 안정됐지만 차주 이자상환 부담은 증가“
☞ 이한준 LH 신임 사장 “주거안정실현과 LH혁신으로 국민 신뢰 회복”…270만 가구 주택공급 목표 달성 등 LH 본연의 역할 성공적 수행과 재무건전성 제고, 고객 수요에 부응한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LH 구축 등을 향후 추진 목표라 밝혔다.
《사회 / 유통》
☞ “안전운임제 지속하라” 화물연대, 24일부터 총파업 돌입…올해 말 제도 일몰 앞두고 갈등…화물연대 “정부·여당 합의 후 진전 없어”
☞ ‘35억 횡령’ 아모레퍼시픽 전직원 징역형 선고…‘1+1’ 판촉행사, 캐시백 등 꾸며 횡령…法 “비난 가능성 커…피해자가 선처 호소”
☞ 애꿎은 말 향해 ‘탕’… 비양심 사냥꾼에 멍드는 제주…전국적으로 수렵장 문 닫자 제주에 몰려…가축 물론 어린이집 차량에까지 “탕탕탕”…제주도, 올겨울 수렵장 운영 않기로 결정
☞ 차용증 쓰고 사내학자금 대출 후 퇴직하면? 법원 “상환해야”…“복지기금 지원은 별도 소송에서 판단할 문제”…“면제 약정 있지 않는 한 대부 계약 성립”
☞ 회식후 무단횡단하다 숨진 공무원…법원 “순직, 연금·보상금 지급”…“과음으로 사고 인식·방지할 능력 제한”…“무단횡단보다 사고차량 과속이 주 원인”
《국 제》
☞ ‘100일내 백신개발 체제’ 만들기 총력전 펴야…백신 불평등과 바이러스 세션, 코로나 백신 더 빨리 나왔다면 전세계 사망자 수백만명 줄어…저소득국가 80% 접종 못 받아…불평등이 팬데믹 종식 더 늦춰
☞ “기본요금 4760원”…일본 도쿄도 15년만에 택시요금 올렸다…1989년 이후 최대 상승률…기본요금 420엔에서 500엔, 근거리 수요 감소 우려 나와
☞ 이스탄불 폭발사고 용의자 붙잡혀…6명 사망·81명 부상…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테러를 통해 터키와 터키 국민을 패배시키려는 노력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내일도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은 휘발유車의 천국?”…‘짜릿한 반란’ 시작됐다…올해 들어 전기차 판매량 70% 급증…3분기까지 전기차 57만대 넘게 팔려…구매자들 “유지비 적게 들어 경제적”, 장거리 주행 충전소 부족 문제는 과제
☞ 한미일 단합에 뿔났나…中 “바이든, 아세안 구애는 생색내기”…“아세안국가들 전략적 파트너로 선언했으나 전기차 인프라 등 지원금 적고 일회성 성격”…캄보디아를 콜롬비아로 말한 실언도 지적…中-아세안 교역액수, 미국의 2배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