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주요뉴스

📮 11월 28일 주요뉴스입니다.
● 오늘부터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병상 330개가 재가동됩니다. 확산세는 주춤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고령층 사망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정부는 하루 확진자 20만 명이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도록 병상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 민주당이 오늘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하지 않으면 해임건의안을 추진할 것으로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진상 규명 이후 책임 소재를 밝힐 것이라며 이를 일축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정조사 시작부터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내년을 목표로 한국판 NASA(미 항공주우국)인 우주항공청 출범 준비에 나섭니다. 정부는 특별법을 만들어 과학기술정통부 산하에 전문가 중심으로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내년 안에 문을 연다는 계획입니다.
● 김건희 여사가 동남아 순방 당시 캄보디아에서 만났던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14세 소년이 이달 말 한국에서 심장 수술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로타는 조만간 환자 이송용 비행기인 에어앰뷸런스 편으로 한국을 찾아 서울아산병원에서 추가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 내일(29일)이면 한 달을 맞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은 주요 피의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로 주요 피의자들의 구속영장 신청 등 1차 신병 처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실무진 수사 마무리가 윗선 수사의 분수령이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 중국 정부의 이른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고, 중국에선 이례적으로 시진핑 주석의 퇴진 구호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발사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핵무력 강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는 동행한 김 위원장 딸을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부르고, 공로자들은 “백두혈통만 따를 것”이라며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 최근 애플 최대의 협력업체인 폭스콘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대규모 임금 인상 시위를 벌였던 노동자 3만명이 대거 이탈하면서 아이폰 출하량이 당초 예상보다 30퍼센트 더 감소할 수 있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 미국 최대 쇼핑 성수기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겨울 이불이나 가정 용품 등 필수품 매장은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긴 했지만, 여성복과 남성복 매장은 75% 할인에도 썰렁했습니다. 40여 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로 예년만 못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 어제 오전 강원도 양양에서는 산불 예방 헬기가 산불 예방 활동을 하던 중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를 타고 있던 기장 등 5명이 숨졌습니다. 70대의 기장과 50대의 정비사, 20대의 주유 담당 정비사의 신원은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2명의 여성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화물연대 파업이 오늘로 닷새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주부터 파업에 따른 피해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정부와 화물연대가 파업 이후 처음으로 만나 교섭에 나설 예정입니다.
●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며 국내 ‘스타급’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한계 상황에 봉착했다고 합니다. 스타 유튜버 470여 명이 소속된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적자 누적으로 감원과 사업부 매각, 축소를 포함하는 구조조정에 돌입했고, 배달 대행 업계 매출 1위의 ‘메쉬코리아’는 투자 유치에 실패하며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 올해 감나무에는 어느 해보다 감이 풍성하게 달렸지만 농민은 씁쓸하기만 합니다. 올해 1등급 기준 감 20kg 경매가는 3~4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40%가량 떨어졌습니다. 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6.2%가량 늘었기 때문입니다. 생산량 증가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일손 부족으로 곶감 만드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경남 고성군의 자란만 바다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가리비 최대 생산지입니다.양식면적만 200ha로 해마다 8천 톤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태풍피해도 없었고 성장도 양호해서 가리비가 대풍을 이뤘습니다. 덕분에 가격은 지난해보다 천 원 내린 1kg에 5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연말이면 환하게 불을 밝히는 서울 도심의 주요 백화점에 올해는 에너지 절약, 그리고 안전에도 공을 많이 들인다고 합니다. 고효율 LED 전구를 사용했고, 전구를 거는 틀도 재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심야 조명 운영시간도 줄이고 안전을 위해 출입 인파 증가시 대기제도도 도입했습니다.
● 로켓배송으로 유명한 쿠팡이 사업 개시 이후 처음으로 올해 3분기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쿠팡의 지배력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수익모델의 한계가 뚜렷해 여전히 경쟁 구도가 치열할 것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 예대금리차, 즉 은행들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8년만에 최대로 벌어졌다고 합니다. 2020년 4분기에 예대금리차가 2.05%p, 작년 8월부터 금리 인상을 하면서 2022년 3분기 2.46%p 까지 벌어졌습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비교해 설명하면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4.12%의 이자를 받아서 예금한 고객들에게는 1.66%만 내준 겁니다.
● 그동안 영화에서 친근한 배역을 도맡아 온 배우 유해진 씨가 25년 연기 인생에 처음으로 ‘영화 올빼미’에서 왕이 됐습니다. 유해진이 맡은 배역은 조선의 16대 왕 인조, 청나라 황제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치욕을 겪었고, 말년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아들을 잃는 인물입니다.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역사 스릴러 영화로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 1차전에서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일본은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패했습니다. 피파 랭킹 22위 모로코는 2위 벨기에를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개막 전부터 최고의 빅매치로 꼽혔던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는 1대1로 비기면서 독일은 16강의 불씨를 이어갔습니다.
● 태극 전사들이 오늘 밤 카타르월드컵 16강 길목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부상을 입은 황희찬은 1차전에 이어 오늘도 결장하고, 1차전에서 다친 ‘수비의 핵’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오늘 결정됩니다.
● 오늘부터 이틀간 전국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습니다. 중부와 호남 등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저녁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 중반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보여 대부분에서 한파 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경제신문읽기(Routine)2022.11.28
1. 내달부터 15억 넘는 아파트도 주담대 허용, LTV는 20∼50% 차등 적용서 50% 일원화
다음 달부터 서울 등 규제지역에서 15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허용되고 1주택자와 무주택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50%로
2. 전세 700건 쏟아진 마포 신축아파트…“구축보다 전셋값 싸네” [부동산 라운지]
강서구 우장산숲아이파크 마포더클래시 등 속속 입주 계약갱신청구권 활용하면 싼 전세에 4년간 거주 기회 “신규 입주 아파트는 물량이 한꺼번에 풀려 전세
3. 아파트 감정가 > 시세 속출…서울 경매 낙찰률 15.8% ‘역대 최저’
올 들어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경매에 부쳐진 주택이 새 주인을 단번에 찾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4. 시총 상위 50개 아파트, 한 달 만에 3% 넘게 빠졌다
금리인상 여파로 아파트 거래 시장이 침체하면서 서울 강남과 수도권 인기 지역의 고가 아파트 가격도 급락하는 추세다.
5. 정부 세법개정안 모두 반영땐 내년 보유세 20% 가까이 감소
정부, 2020년 공시가 현실화율에 1주택 공제 12억원·다주택 중과 폐지 추진 상당수 1주택자 수십만원대 줄어…다주택자는 수백만원대 감소도
6. “135억 전액 현금거래”…초고가 주택 쇼핑하는 ‘영리치’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했지만 사업이나 투자에 성공한 젊은 자산가(영리치)
7. 예·적금 금리 상승세 둔화 가능성…지금 가입하면 어떤 상품?
은행 예·적금 금리 인상 흐름이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자금 예치를
8. 규제 해제에도 인천 집값 40% 폭락…”바닥” vs “아직 멀어”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인천 집값이 비규제지역으로 바뀌었음에도 1주간 하락폭을 더
9. 미국 최대 쇼핑 대목, 밤샘 텐트족·매장 돌격이 사라졌다 [현장 르포]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
10. “바늘·실 없이 집에서 상처 꿰매요”…반창고 처럼 붙이면 흉터없이 봉합
의료기기 전문 기업 서지너스 전성근 대표 종합병원 67곳에서 사용…
11. 기초체력 키운 중국 전기차, 세계시장 공략 ‘본색’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최근에 공식 홈페이지 주소를 ‘www.byd.com’에
12. 부산항 컨 물량 80% 급감…공사현장 시멘트·레미콘 동났다
– 건설업계 “비축물량 소진” 셧다운 조짐 – “오늘 파업 풀려도 정상화에 최소
13. 임금 상승률 높다면 DB형, 임금피크제 앞뒀다면 DC형 유리
《올 7월부터 국내에서도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도입되면서 퇴직
14. 전기차 판매 우려에… 값싼 ‘LFP 배터리’ 인기
완성차들, 가격 낮추려 속속 채택 선언… 과거엔 ‘B급 배터리’ 취급 미국 전기차
15. 탱크로리, 화물연대 가입 급증… 주유소 ‘기름 대란’ 위기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움직임에 탱크
16. 신세계 학습효과?…대기업들, 겨울도 오기 전 프로야구 큰돈 쓰기 경쟁 나섰다
프로야구단을 보유한 기업들이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스토브리그에서 예년과 다르게
17. 금리 속도조절 커지는 기대감… 중소형 성장株 기지개
금리 속도조절 기대감이 한껏 부풀면서 중소형 성장주 주가 상승 조짐이 감지된다.
18. 입지 좋은 둔촌이냐…대출 가능한 장위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불리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19. ‘금리정점’ 왔나…다시 뜨는 장기예금
올 들어 감소세를 보였던 3년 이상 장기 정기예금 잔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20. 수소버스 스톱, 시멘트업계 -464억…화물연대 파업 피해 ‘눈덩이’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 나흘째로 접어든 27일 산업 현장 곳곳에서 피해가 눈덩이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1월 28일)
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주말을 지나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현장에서는 ‘셧다운’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음. 특히 화물연대 파업으로 시멘트 업계가 가장 큰 직격탄을 맞게 됨. 한국시멘트협회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시멘트 업계 피해금액이 일간 94억원, 누적 피해액은 4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힘. 최근 6년간 주요 파업으로 인한 기업 생산 손실액이 6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2. 유럽에서도 미국과 같은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이 만들어질 전망. 유럽연합(EU)이 주요 광물 원자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가칭 ‘핵심원자재법(CRMA)’ 입법을 추진하면서 최근 해당 법안에 대한 각국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확인됨.
3. 반중 경제 네트워크로 평가받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가 다음 달 참여국간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공급망 안보 등에 대응할 전략 마련에 나섬. 27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IPEF 필라2 협상전략 및 영향 검토’ 연구 용역을 입찰 공고. 해당 용역은 지난 9월 미국에서 개최된 IPEF 장관회의 결과 도출된 ‘각료선언문’ 상의 공급망 의제 협상 과정에서 활용할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
4. 대만 지방선거에서 차이잉원 총통이 이끌던 집권 민진당이 패배. 미국의 대중 견제 외교의 선봉에 서서 반중(反中) 노선을 확고하게 지켜나가던 차이 총통의 입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 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단체장을 뽑은 21개 현·시 가운데 국민당 후보가 승리한 곳이 13곳, 민진당 후보가 승리한 곳은 5곳.
5. 건강보험 재정을 좀먹는 사무장병원이나 면허대여약국 등 불법개설 의료기관들의 행태가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불법 수급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반해 정부의 환수액은 거의 없다시피 하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13년간 부정 수급이 적발돼 환수 결정이 내려진 불법개설 의료기관은 1670곳에 달함. 이들 기관이 같은 기간 요양급여비 명목으로 타간 돈은 3조1731억원에 이름.